[기업, 위기에 빛발하는 사회공헌]롯데월드 "주신 사랑, 그대로 드릴게요"

[서울=뉴시스]3월13일 서울 송파구청에서 열린 지원금 전달식에서 포즈를 취한 롯데월드 최홍훈(왼쪽) 대표이사와 박성수 송파구청장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1989년 '테마파크 시대'를 연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테마파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4년 '롯데워터파크'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2017년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전했다.

이러한 성장과 더불어 롯데월드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문화∙관광 산업 특성을 살린 차별화한 'CSV'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는 데 따라 롯데월드는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송파구청에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하며 작은 나눔을 실천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관내 경로식당 운영이 중단돼 결식 우려가 생긴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해 사용된다. 기부금은 롯데월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드림업 기부데이'(Dream Up Give Day)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

[서울=뉴시스]지난해 12월15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가든 스테이지'에서 열린 '드림 스테이지:천사들의 합창 시즌 3' 공연

올해도 롯데월드는 대표 캠페인 'Dream up! 아이들의 꿈을 실현시켜 주자'를 필두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힘든 치료 과정을 겪는 소아암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테마파크' '드림 스테이지'(Dream Stage)를 우선 꼽을 수 있다.

찾아가는 테마파크는 병마와 싸우는 환아들을 위해 롯데월드 캐릭터, 밴드, 연기자들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공연을 진행한다. 1995년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7회 방문을 통해 약 10만 어린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드림 스테이지는 큰 무대에서 공연을 원하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2017년부터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매년 소아암 어린이 이야기를 담은 디지털 음원 발매와 함께 연말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메인 무대에서 임직원과 합창 공연을 선보인다. 3년 동안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익금 전액을 소아암 치료비로 기부한다.  

이 밖에도 롯데월드는 다채로운 사회 공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무료 초청 CSR 프로그램인 '드림 티켓'으로 연간 약 1만5000명에 달하는 소외계층이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전망대 등을 방문한다. 직업 체험 프로그램 '드림 잡'((Dream Job)을 통해 현재까지 송파구와 벽지 청소년 2000여 명이 직업 체험 기회를 얻었다.

 '개원 30주년'이던 지난해는 '플레이 유어 월드(PLAY YOUR WORLD) 놀 권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온 국민의 놀 인식 제고를 꾀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놀 권리 선포식'으로 시작해 영상 공모전, 웹툰 연재 등을 통해 무한 경쟁 사회에서 '놀이' 가치 공감대 형성에 앞장섰다. 같은 해 10월에는 전북 남원중앙초등학교에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롯데월드 놀이 교실'을 선물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롯데월드 어드벤처 '찾아가는 테마파크'

올해도 롯데월드는 무대 공연은 물론 아동 개개인의 꿈을 실현하는 '소아암 아동 꿈 도전 프로젝트'로 기존 활동을 강화한다. 또 환경, 사회 이슈 등 연계한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등 더욱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나아가 이를 포털사이트 사회공헌 플랫폼을 활용해 알려 사회적 공감을 얻고 소통할 방침이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 전개를 통해 고객에게 따뜻함과 희망을 선사하고, 즐거움이라는 큰 가치를 창출해내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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