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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위기에 빛발하는 사회공헌] 카톡 노른자위서 펼쳐진 코로나19 기부 캠페인

등록 2020.03.22 0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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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카카오 같이가치 온라인 페이지 캡처, 2019년 3월 21일 오전 9시 29분 기준)

(출처: 카카오 같이가치 온라인 페이지 캡처, 2019년 3월 21일 오전 9시 29분 기준)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등을 적극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많은 이용자가 따뜻한 마음을 후원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톡 #탭(샵탭), 포털 다음 메인페이지 배너 등을 통해 기부 캠페인을 적극 알리고 있다.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이번 캠페인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아름다운재단 등 총 24개 단체가 참여했다.

그 결과 카카오의 이번 캠페인으로 같이가치 모금함에는 3월 21일 기준으로 18억원이 넘는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와 별개로 카카오는 20억의 성금을, 카카오커머스는 5억 상당의 현물 기부를 진행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도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개인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1만1000주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당일 종가 기준으로 기부 주식 가치는 20억원에 이른다.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여진 기부금은 참여 단체들에게 전달돼, 코로나19 피해 지역 지원,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지원, 취약계층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카카오는 이모티콘 판매 금액 전부를 카카오와 작가가 기부하는 기브티콘('주다'를 뜻하는 give+이모티콘)을 통해서도 모금을 진행했다. 16명의 작가가 그린 인기 캐릭터로 구성된 기브티콘은 3월 2일부터 15일까지 약 26만개가 판매되며 기부금 2억6000여만원을 조성했다.

이는 역대 선보인 11개의 기브티콘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사례로, 판매 기간에 이모티콘 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호응을 받았다. 기브티콘으로 모인 기부금은 같이가치에 참여한 모금 단체를 통해 피해 지원에 사용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기부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오는 2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는 '선물기부' 페이지에서 치약/칫솔세트, 살균스프레이, 홍삼 음료, 비타민, 생수 등 위생용품 및 생필품 7종 중 기부를 원하는 물품을 구매한 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직접 선물할 수 있다.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이용자는 어려운 이웃이나 의료진들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 이용자들이 남긴 응원 메시지는 선물하기 캠페인 페이지 내 전광판 배너 형태로 띄워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