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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신세계]이젠 필환경 시대…롯데월드

등록 2020.04.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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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롯데월드, '필환경 캠페인'

[서울=뉴시스]롯데월드, '필환경 캠페인'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한가운데 맞이한 '지구의 날'(4월22일)에 롯데월드(대표이사 최홍훈)는 '필(必)환경 캠페인'을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채택했다. 기존 소외아동, 청소년의 꿈을 지원해오던 '드림 업(Dream up) 캠페인'을 넘어 환경 문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CSV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환경의 소중함이 더욱더 부각되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신종 바이러스 등장이 환경파괴에 기인했다는 사실, 개인위생을 강조하면서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한 반작용,코로나19로 도시와 산업이 멈춰서면서 청정 자연환경과 재회하게 된 것 등이 그것들이다.

롯데월드는 이미 각종 자원 절약 활동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왔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각종 오·폐수를 중수로 정화해 재사용하는 플랜트를 운영한다. 연간 3억ℓ에 달하는 용수를 아끼고 있다. 조명도 효율이 좋은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해 연간 전력 2440Mwh를 절감하고 있다.

더 나아가 롯데그룹의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인 '5Re 모델'(감축(Reduce)·대체(Replace)·재설계(Redesign)·재사용(Reuse)·재활용(Recycle))을 각 업무 분야에 추가 적용해 '필환경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롯데월드는 필환경 캠페인 첫 활동으로 어드벤처 내 전 상품점에 '친환경 생분해성 쇼핑 봉투'를 도입해 저탄소 녹생 성장 경영을 실천한다. 이 봉투는 토지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되는 생분해 소재 비닐로 만들어진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생분해성 환경표지인증'(EL-724)을 취득했다. 연간 온실가스 약 1.9t가량을 저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어드벤처 내 식음(F&B) 업장에서 사용하는 빨대, 트레이 등 다양한 소모품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뉴시스]롯데월드, '필환경 캠페인'

[서울=뉴시스]롯데월드, '필환경 캠페인'

지구의 날에는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소등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22일 오후 8시부터 약 10분간 롯데월드 단지 내 야간 경관 조명을 껐다.

그룹 계열사, 파트너사 등과 협력해 다채로운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한다.

롯데케미칼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활동 '프로젝트 루프(LOOP)'의 일환으로 폐페트(PET)병 회수 장비 '네프론' 2대를 어드벤처 내부에 설치·운영 중이다. 월 1만1000여 폐PET병을 수거 중이다. 이는 섬유 또는 rPET(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활용한 PET)로 재활용된다.

직원 구내식당 '모리스 키친'에서 위탁 운영사 CJ프레시웨이가 진행하는 '제로 웨이스트-제로 헝거'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있다. 구내식당 잔반을 줄여 절감되는 처리 비용을 WFP(유엔세계식량계획)의 '기아퇴치' 사업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전 임직원이 함께한다. 연간 음식물 쓰레기 약 9만5000㎏ 절감을 목표로 한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그룹 5Re 모델 주요 과제인 친환경 패키징 확대,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식품 폐기물 감축 등을 강력하게 실천하며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플리마켓, 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해 환경보호 인식을 자연스럽게 확산하는 필환경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