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장

[코로나, 스마트시대 앞당겼다]LG전자, 비대면 시대 맞아 디지털 전환 가속화

'온라인 신제품 공개' 등 비대면 마케팅 적극 활용
지능형 'RPA' 도입…연말까지 900개 업무서 이용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교육 대폭 강화

등록 2020.07.29 06:47:00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블로그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28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고객들의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임을 고려해 '온라인 신제품 공개', 'SNS 활용' 등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올초 일체형 디자인의 원바디(One Body)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의 출시 행사와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제공=LG전자)

[서울=뉴시스]28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고객들의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임을 고려해 '온라인 신제품 공개', 'SNS 활용' 등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올초 일체형 디자인의 원바디(One Body)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의 출시 행사와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제공=LG전자)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LG전자가 비대면(언택트) 시대를 맞아 디지털 전환을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교육과 마케팅 등 분야에서 디지털화된 업무는 시간·공간 등의 제약이 없어 보다 자율적이고 효율적이다.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고객들의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임을 고려해 '온라인 신제품 공개', 'SNS 활용' 등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올초 일체형 디자인의 원바디(One Body)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의 출시 행사와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LG 벨벳의 매력적인 디자인과 오묘한 색상을 소개하는 '온라인 테크 세미나'도 열었다.

브라질에서는 LG K시리즈 온라인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질의 응답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SNS 활용도 적극적이다. LG전자는 'LG 벨벳 신입사원 시리즈'를 제작해 페이스북에 업로드 하기도 했다. 총 3편의 시리즈에 LG 벨벳에 대한 LG전자 직원과 소비자들의 평가를 재미있고 솔직하게 담아냈다. 3개 영상 모두 조회수 10만회를 넘겼다.
 
◇지능형 'RPA' 도입…연말까지 900개 업무서 이용

LG전자는 2018년부터 지난 4월까지 회계, 인사, 영업, 마케팅, 구매 등 사무직 분야 약 500개 업무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도입했다.

LG전자는 특히 올해부터 RPA를 적용한 업무영역을 넓히기 위해 기존 RPA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지능형 RPA'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지능형 RPA는 단순·반복 업무 외에도 비교·분석과 같은 한층 고차원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약 400개 업무에 RPA 기술을 추가해 총 900개 업무에 도입할 계획이다.

RPA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현재 로봇 소프트웨어가 처리하는 업무량은 사람의 업무량으로 환산하면 월 1만2000시간이다. 직원들이 이 시간만큼 고객에게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의미다.

[서울=뉴시스]LG배움마당은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웹과 모바일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 관련 콘텐츠와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다. 라이브 방송의 경우 채팅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쌍방향 교육이 가능하다. 특히 LG배움마당의 콘텐츠는 LG전자 서비스 대명장으로 구성된 기술연구회가 제작을 지원하며 명장들의 서비스 노하우가 전수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은 LG전자 직원들이 서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모습 (제공=LG전자)

[서울=뉴시스]LG배움마당은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웹과 모바일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 관련 콘텐츠와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다. 라이브 방송의 경우 채팅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쌍방향 교육이 가능하다. 특히 LG배움마당의 콘텐츠는 LG전자 서비스 대명장으로 구성된 기술연구회가 제작을 지원하며 명장들의 서비스 노하우가 전수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은 LG전자 직원들이 서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모습 (제공=LG전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교육 대폭 강화

LG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입사원 교육과 진급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3~5일간 수강생들이 합숙하며 진행했던 진급교육의 경우, 온라인에서 실시간 강의를 듣거나 미리 제작된 동영상 강의를 듣는 등의 방식으로 대체한다.

일정상 실시간 강의를 듣는 것이 어려울 경우엔 강의 종료 후 녹화 영상을 보는 것도 가능해 개인 스케줄에 맞춰 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던 리더십 교육, 직무 교육 등도 올해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영향 뿐 아니라 디지털 시대로의 변화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 통칭)가 선호하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발맞추기 위해 기존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대부분의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사내 온라인 교육과정은 PC뿐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수강할 수 있다.

LG전자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온택트(Ontact)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 초 'LG배움마당'을 선보였다.

LG배움마당은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웹과 모바일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 관련 콘텐츠와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다. 라이브 방송의 경우 채팅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쌍방향 교육이 가능하다.

특히 LG배움마당의 콘텐츠는 LG전자 서비스 대명장으로 구성된 기술연구회가 제작을 지원하며 명장들의 서비스 노하우가 전수될 수 있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