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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스마트시대 앞당겼다]포스코, '기업시민 동반성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등록 2020.07.29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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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스마트시대 앞당겼다]포스코, '기업시민 동반성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포스코는 지난 2018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회사의 경영이념으로 정립한 이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투영해 기존 동반성장 활동에 더해 산업계 전반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기업시민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해 왔다.

기존의 동반성장 활동이 협력기업의 경영 안정, 기술혁신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면 '기업시민 동반성장' 활동은 '7대 브랜드 프로그램'을 필두로 안전·환경 개선,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 산업계 난제 해결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협력기업과 함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고 있지만 포스코는 회사의 경영이념 '기업시민 동반성장'을 근간으로 한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언택트 시대에 앞서 준비된 개방형 소싱툴 마련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언택트(Untact, 비대면) 관련 산업 및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보다 조금 앞선 지난해 7월 포스코는 공급사가 제철소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물품홍보시스템인 ‘e-Catalog’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e-Catalog 시스템은 포스코와의 거래에 막연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인터넷 쇼핑몰처럼 공급사가 상품을 등록하고 홍보하면 포스코의 사용부서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플랫폼이다.

도입 이후, 2020년 6월까지 1112개 기업이 가입해 1만2505건의 신규 물품을 홍보하였고 이 중 약 4702건이 구매계약으로 연계되어 활발히 사용 되고 있다.

◇"모든 기업들이 동반성장 활동의 능동적 주체"...포스코 기업시민 프렌즈

지금의 동반성장 활동은 대기업에서 1차기업으로의 수직적인 방향이 아닌, 대기업과 1차기업이 함께 능동적으로 참여해 산업계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활동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에 포스코도 2019년부터 '포스코 기업시민 프렌즈'를 구성해 포스코와 협력기업이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안전, 환경 등 사회 이슈 해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기 시작할 무렵, 협력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손세정제를 배포했고,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광양지역 소상공인 대상 선결제 활동을 추진해 취약계층에 이용권을 전달하는 등 포스코와 함께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돌파 위한 산업 내 소통...협력형 생태계 구축 필요성 증대

포스코는 철강업계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현대제철과 손을 잡고 1000억원 규모의 '철강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다.

철강상생 협력펀드는 두 대기업과 거래가 있는 협력기업 뿐만 아니라, 철강업계에 속해있는 미거래 중소·중견기업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있으며, 기업 당 최대 10억원 한도로 시중대비 1.05%p 낮은 대출이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제 21회 철의날 기념 정부포상식과 연계해 '철강상생협력펀드 협약식'이 개최됐다. 철강협회 최정우 회장, 포스코 장인화 사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기업은행 서정학 부행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였고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임석했다.

지금까지 많은 대기업들에서 협력기업 지원을 위한 펀드를 운영 중에 있으나, 대기업이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 산업계 내 미거래기업까지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