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LS 구자열 회장 (제공=LS 제공)
12일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코로나19 위기 후 다가올 기회를 맞이 하기 위해 ‘현금 창출’, ‘친환경·미래성장사업 박차’, ‘해외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등 4가지 중점 추진 목표를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구 회장은 제조업의 핵심이자 지속 가능 전략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한 ESG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LS의 스마트 기술인 태양광-ESS(에너지저장장치)시스템, 스마트 그리드, 전기차 부품과 같은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조기 창출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1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 전경 (제공=LS)
LS전선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이 증가하는 해저케이블 시장 확대일로 속에서, 작년부터 올해까지 대만·미국·네덜란드에서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하며 지난 한해 1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또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중 해상풍력발전단지의 확대,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이 LS전선의 사업 분야와 맞물리면서 LS전선은 국내 및 글로벌 케이블 솔루션 리더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또한 LS전선은 올해 5월 태양광 전용 케이블을 개발,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받아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LS전선의 해저 케이블이 강원도 동해항에서 선적되고 있다 (제공=LS그룹)
이러한 그린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LS 일렉트릭은 일본 훗카이도, 하나미즈키 등 해외 사이트와 영암시에 국내 최대 규모 94MW급 태양광발전소 등 ESS와 연계한 메가와트(MW)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상업발전을 시작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전남 서거차도를 세계 최대 ‘직류 에너지 자립섬’으로 구축해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확산 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LS 일렉트릭은 지난 8월 두산퓨얼셀,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자산운용과 ‘도시가스사 대상 연료전지 연계형 감압발전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미활용에너지 이용을 위한 기술교류 ▲복합 에너지원 활용한 효율화 ▲사업모델 개발과 이에 대한 토탈 금융서비스 등 지금까지 활용되지 않았던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로 협력 범위를 확대 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올해 7월 LS 일렉트릭이 구축한 국내 최대 94MW급 영암태양광발전소 전경 (제공=LS그룹)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올해 ‘신재생 민자발전 사업팀’을 신설한 후 지난 6월 강원 정선에 8MW급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을 완료하는 등 발전 사업자로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LPG 저장기지 및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영월 풍력 발전 사업도 착공에 들어가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예스코는 서울시 9개구, 경기도 5개 시·군 약 130만 고객에게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동시에 가스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와 위해 요소를 제거하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최신의 GIS(지리정보시스템), SCADA(원격감시 제어시스템)과 모바일 통합안전관리 시스템을 오픈하는 등 안전관리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2회 연속 업계 단독으로 안전관리수준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획득했고 가스배관 정밀안전진단 시범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안전관리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 등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력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그 동안 축적해온 그린 에너지 분야의 탁월한 기술력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사업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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