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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이 바뀐다-기업 생존 비결은]LG엔솔, 3년뒤 매출 30조…"차별성으로 선두 강화"

등록 2021.08.27 0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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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024년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2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자동차전지사업부문은 가격 경쟁력을 비롯한 생산 및 품질 역량을 제고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차별화된 제품으로 차세대 전기차 수주를 공략해 시장 선두 자리를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50조원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배터리 적시 공급을 위해 2020년말 기준 120GWh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오는 2023년까지 총 26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고(高)생산성 조립설비 개발 및 공정 자동화 확대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완성차업체들과 협력해 글로벌 사업운영 역량을 지속 확보하고, 배터리 사업에서 진입장벽을 구축해 후발주자와의 기술격차 확대에도 집중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사업부문은 고객 중심 제품 개발을 통해 제조 기술력을 확보하고,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다양한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지속적인 혁신 제품 개발은 물론 운송 등 부대비용을 줄이기 위해 랙 단위까지 배터리 제품이 결합된 솔루션을 제공, 현장 설치 시 간소화를 이뤄냈다. 랙은 ESS 구성요소 단위 중 하나로, ESS는 팩(Pack)과 랙(Rack),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자체적인 소화 시스템을 개발해 화재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높이고 배터리 수명 예측 기술을 확보해 전력망·주택용 배터리의 재활용 사업까지 추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공장 생산라인. 2021.03.12.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공장 생산라인. 2021.03.12.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형전지사업부문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 고객 맞춤형 제품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신규고객을 꾸준히 확보해나가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원통형 전기차(EV)·저공해차량(LEV) 시장 확대에 발맞춰 생산능력을 지속 확보해 원통형 전기차 시장에서도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웨어러블 수요 확대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아울러 고용량·고출력 제품 개발을 통해 전동공구·가전기기 등 코드리스(Cordless) 사업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최고의 기술과 품질을 기반으로 단순 제조 기업을 넘어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인류의 삶을 개선하며 친환경을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장과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생산·소비·폐기로 이어지는 전 밸류체인(가치망)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