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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코로나에도 '몰래영업' 유흥주점 직접 단속(종합)

등록 2021.07.23 09:02:08수정 2021.07.23 14: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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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밤 방역수칙 위반 현장에 대해 직접 긴급 단속에 나섰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현장을 직접 급습해 불법 영업 중이던 유흥주점을 적발했다.

경기도 단속팀은 지난 22일 오후 10시께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을 불시 점검,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접객원과 손님 등 7명을 적발했다. 현장에는 유흥주점 종사자 2명을 비롯해 외국인 여성접객원 2명, 손님 3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단속팀은 집합금지명령위반 사실을 고지한 후 방역수칙 위반 행위 등에 대한 확인서 작성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11시 30분께 단속을 마쳤다.

도는 불법영업과 집합금지명령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유흥주점과 손님을 대상으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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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2일 밤 방역수칙 위반 현장에 대해 단속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긴급 단속에는 이 지사가 직접 현장을 지휘했다.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유흥시설 영업이 전면 금지된 상태임에도 일부 유흥주점이 심야에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른 것으로, 철저히 비밀리에 이뤄졌다.

단속팀은 단속공무원과 소방 등 40명으로 구성됐다. 단속은 잠입, 현장 단속, 증거채증, 외부경계, 안전경호, 연락, 연상촬영, 확인서작성, 소방지원 등 9개조로 편성해 손님으로 가장한 '미스터리쇼핑' 기법을 활용했다.

잠입조가 오후 9시께 호객행위 일명 '삐끼'의 안내를 받고 유흥주점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불법 영업하고 있는 상황을 확인했다. 이후 소방 지원으로 문을 개방해 불법 영업 현장을 확인했다. 돌발 상황에 대비, 안전 등을 위해 소방인력은 함께 대기했다.

당시 현장에는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핸드백 6개가 발견됐는데, 단속팀은 일부 접객원이 단속 시작과 동시에 비밀통로를 통해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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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2일 밤 방역수칙 위반 현장에 대해 단속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당 유흥주점은 외부감시를 피하기 위해 cctv설치는 물론, 단속시 도피를 위해 소파 뒤 비밀통로를 설치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단속팀은 외국인 여성을 경찰에 인계, 출입국관리위반 등 추가 위법 행위 등을 확인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불법 행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방역 총책임자인 이 지사가 밤 10시에 긴급점검하고 단속 현장을 직접 지휘했다"며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국민건강보호를 위해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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