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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 강윤성, 검찰 송치…"피해자·유족에게 사과"

등록 2021.09.07 08:28:29수정 2021.09.08 01: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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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7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2021.09.0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강윤성(56)이 7일 검찰로 송치됐다. 강윤성은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사죄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께 강윤성을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송파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강윤성은 검은 마스크를 쓰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송치 전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할 말이 없나'는 취재진 질문에 '피해자분과 유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고 말했다.





'언론보도 중 어떤 부분이 잘못됐나'는 취재진 질문에 "성관계 문제로 (피해자들을) 살해한 게 아닌데 처음 이틀 동안 제가 성관계를 위해 (피해자를) 목 졸라 살해했다는 보도가 잘못된 겁니다"고 덧붙였다.

범행 동기가 금전문제로 인한 거냐고 묻는 질문에는 "네 맞습니다"고 말했다.

'마스크 벗고 사과할 생각 없나', '여전히 반성 안 하냐'는 질문에 답 없이 준비된 차량에 올라타 8시10분께 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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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7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호송차로 향하는 중 한 시민(회색 옷)이 강 씨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1.09.07. mangusta@newsis.com

강윤성은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강윤성에게 적용된 혐의는 총 6가지다. 강윤성은 살인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됐으나 경찰 수사 끝에 강도살인, 살인예비,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 등 4가지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다.

전과 14범인 강윤성은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5년을 복역한 후 지난해 10월부터 보호감호 재집행을 받던 중 올해 5월6일 출소했다. 이후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생활하다가 지난달 27일 오후 5시31분께 송파구 신천동 거리에서 미리 사놓은 절단기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첫 번째 살해 범행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기 전인 지난달 26일 오후 9시30분~10시 사이, 두 번째 살해 범행은 도주 이후인 29일 오전 3시께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제 3의 여성과도 접촉을 시도했지만 의사소통 상의 문제로 장소가 엇갈리며 만남이 이뤄지지 않아 범행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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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7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2021.09.07. mangusta@newsis.com

강윤성은 경찰 조사에서는 금전 문제로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여성을 살해한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오전 강남구에 위치한 휴대전화 매장을 찾아 피해자 신용카드로 아이폰 4대(596만원)를 구매하고 이 돈으로 두 번째 여성에게 진 빚을 갚으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강윤성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그간의 수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조사에선 프로파일러 4명이 투입돼 피의자 면담과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및 심리검사가 진행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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