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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교언 "신도시 사전청약은 언제든...집값 빠져도 해볼 만"

등록 2021.09.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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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서울=뉴시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언제든지 넣어도 괜찮다. 아무리 (가격이) 빠지더라도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60~80% 저렴하니까. 물론 5년 전 시세와 비교하면 비싸지만, 그 정도면 해 볼 만하다. 가격이 떨어져도 많이 빠져야 20~30% 빠질테니"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3일 뉴시스의 유튜브 채널 '생존테크'에 출연해 청년들의 올해 하반기 내 집 마련 전략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생존테크'는 뉴시스 금융증권부 기자가 주식과 부동산, 코인 등 살면서 꼭 알아야 할 재테크 투자 정보를 풍부하게 전해주는 채널이다.





심 교수는 신도시에 대해 "이전 판교 분양하던 때에는 분양가를 낮추려고 모델하우스도 만들지 않았다. 당시 인터넷으로만 보고 청약했다가, 욕실이 인터넷에서 보던 것과 다르다(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모델하우스 만드는 데 30억원에서 비싼 건 100억까지 하다보니 분양가를 절약하려던 취지였다. 판교의 경우 입주 초반에 집값이 떨어지긴 했지만 다시 올랐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직장과 가까운 곳, 서울은 강북과 여의도 테헤란로에서 40분 내로 들어올 수 있으면 좋다. 제일 큰 고용은 강남에 집중되니, 강남과 가까운 쪽이 어디인지 봐야 한다. 하남이나 과천 등이 좋겠지만 이런 곳은 경쟁이 치열하지 않겠나. 그 다음에 고용이 많은 곳이 마곡, 이곳은 여의도와 같은 권역이라 볼 수 있다. 인천 계양이라든지 부천 대장 등도 괜찮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내 집 마련 전략에 대해 "청년들의 경우 분양이라면 무조건 넣는 게 좋다. 물론 서울에서 1시간 반 이상 걸리는 거리라면 안 넣는 게 낫다. 서울이나 경기, 인천 등은 무조건 넣는 게 맞다. 분양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10년 20년 이상 살 생각이라면 구축이라도 사도 좋다. 집값이 앞으로 조정이 많이 된다고 하면 20~30% 떨어질 수 있다. 그래도 오래 살 생각이라면 지금 사두면 본전 이상은 갈 것"이라며 "다만 (대출을 많이 받았다면) 견디기 어려울 수 있다. 청년들은 전략을 길게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월세 전략에 대해서는 "월세보다는 전세"라며 "시드머니를 모아가는 즐거움을 평생 모르면 안 된다. 자산을 2000만원 만들기 전까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반대한다. 목돈을 만들기 전까지 돈이 빠져나가면 안 된다. 조급함을 벗어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뉴시스 유튜브 채널 '생존테크'에서 확인하세요.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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