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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사용량 체크해 고독사 예방…'스마트플러그' 확대

등록 2022.05.02 11:15:00수정 2022.05.02 13: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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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술로 전력량·조도 변화 감지해 위험신호 전송

복지플래너가 병원 이송, 복지서비스 연계 등 조치

[서울=뉴시스]서울시가 IoT(사물인터넷) 기술로 위기상황을 감지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스마트 플러그'를 올해 2000가구에 추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5.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가 IoT(사물인터넷) 기술로 위기상황을 감지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스마트 플러그'를 올해 2000가구에 추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5.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IoT(사물인터넷) 기술로 위기상황을 감지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스마트 플러그'를 올해 2000가구에 추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플러그는 TV와 전자레인지 등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 플러그를 멀티탭 형태로 연결해 사용하는 장치다.

IoT 기술이 전력량이나 조도를 감지해 24~50시간 동안 변화가 없으면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 위험신호를 전달한다. 이후 복지플래너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상황을 확인하고 대상자별 긴급 조치를 취하게 된다. 고독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가 날 것이라는 기대다.

이번에 2000가구에 추가 설치되면 스마트플러그가 설치된 가구는 모두 4700가구 이상으로 확대된다. 시는 9일까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하고, 이달부터 지원에 나선다.

설치 대상으로는 지난해 실시한 '중장년 1인 가구 실태 조사'에서 발굴한 고독사 위험가구 약 3만6265명을 우선한다. 자치구에서 자체적으로 파악한 가구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안현민 서울시 지역돌봄복지과장은 "고독사 위험 가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긴급조치가 가능한 스마트플러그 설치를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촘촘한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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