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잔치서 쓰러진 60대 응급처치…의사 출신 시장이었다
[서울=뉴시스] 의사 출신 홍태용 김해시장이 11일 칠산서부동 칠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응급처치를 돕고 있는 모습. (사진=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의사 출신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경로잔치 행사에 참석했다가 갑자기 쓰러진 시민을 목격하고 응급처치를 도운 사연이 알려졌다.
13일 김해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지난 11일 칠산서부동 칠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경로잔치 행사에 참석했다.
6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관람석 의자에 앉아 있던 박모(69)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내빈석에 앉아 있던 홍 시장은 곧바로 박씨에게 달려가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처치했다.
박씨는 행사장에 의료 지원차 나와 있던 의료지원팀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씨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하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의사 출신인 홍 시장은 인제대학교 대학원에서 신경과학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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