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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홍대에 '기동이' 뜬다…기후동행카드 퀴즈 참가하세요

등록 2024.01.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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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출시 앞두고 이벤트 진행

QR탈 쓴 기동이들이 출제, 정답자에 핫팩 증정

23일 판매 시작…27일부터 6월 말까지 시범사업

[서울=뉴시스]테헤란로 기동이.(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테헤란로 기동이.(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오는 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시작하는 서울시가 시내 곳곳에서 인형을 활용한 퀴즈 방식의 홍보를 펼친다.

서울시는 주요 지하철역 앞과 대학가 등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길거리 이벤트 '기동카(기후동행카드) 장학퀴즈'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장학퀴즈 진행은 QR코드 인형탈을 쓴 '기동이'들이 맡는다. 김기동, 이기동, 박기동, 최기동 등 총 4명의 기동이들이 퀴즈가 적힌 보드판을 들고 시민들과 만난다. 기동이들은 이미 지난 10일부터 강남, 홍대, 잠실, 여의도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장학퀴즈 문제는 기후동행카드와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된다. 인형탈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정답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정답자에게는 추운 겨울 시린 손을 녹일 수 있는 핫팩이 제공된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기동이와 함께 하는 기동카 장학퀴즈를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교통 이용편의·교통비 절약까지 일석삼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후동행카드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출시하는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카드 한 장으로 지하철, 버스 뿐 아니라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횟수 제한 없이 탈 수 있다. 지하철, 버스 이용 카드는 6만2000원, 따릉이를 포함한 카드는 6만5000원이다.

이용 가능 지하철 노선은 ▲(1호선) 온수/금천구청~도봉산 ▲(2호선) 전구간 ▲(3호선) 지축~오금 ▲(4호선) 남태령~당고개 ▲(5호선) 방화~강일/마천 ▲(6호선) 전구간 ▲(7호선) 온수~장암 ▲(8호선) 전구간 ▲(9호선) 전구간 ▲(우이신설선) 전구간 ▲(신림선) 전구간 ▲(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역 ▲(경의중앙선) 수색~양원/서울역 ▲(경춘선) 청량리/광운대~신내 ▲(수인분당선) 청량리~복정이다.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기후동행카드로 탑승할 수 있지만 경기·인천 등 타 시·도 면허버스와 요금체계가 상이한 광역 및 심야버스는 당분간 이용이 어렵다. 시는 4월부터 인천·김포 광역버스가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카드 구매는 23일부터 가능하다. 모바일은 '모바일 티머니' 앱, 실물카드는 서울시계 내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및 역사 인근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 편의점 위치는 오는 19일 서울시 및 티머니 누리집에 공지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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