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약국 이어 카페 102곳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창녕군이 치매안심가맹점 현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관내 카페 102개를 치매안심카페(다방)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치매안심카페(다방) 가맹점으로 지정된 업소는 매장 내에 치매 책자를 비치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방문 어르신 중 치매 증상을 보이는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실종을 예방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치매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등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창녕군 지역자활센터와 시니어클럽에서 운영 중인 카페 3개는 창녕군치매안심센터 가족증 소지자에게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창녕군약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28개 전 약국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후 가맹점을 늘리며 지역 내 치매 관련 정보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박정숙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다양한 단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치매 극복에 관심 있는 지역 내 사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치매안심가맹점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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