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재회, 호주-뉴질랜드 노자매 상봉

등록 2020.05.21 18:38: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보라빌(호주)=AP/뉴시스]20일(현지시간) 크리스틴 아처(오른쪽)와 동생 게일 베이커가 호주 보라빌에서 재회하며 울고 있다. 호주 정부는 아처 자매의 이야기가 언론의 관심을 끌기 전 아처가 뉴질랜드에서 비행해 입국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4번이나 거부했다. 아처의 유일한 동생 베이커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행이 중단된 후 지난 3월 말 난소암 진단을 받아 불과 수 주간의 생을 남겨놓고 있었다. 이 얘기가 알려지며 아처는 마침내 호주에 입국할 수 있었고 2주간의 격리와 2번의 코로나19 음성 판정 끝에 근 두 달간 지속했던 재회의 소망을 이뤘다. 은퇴 간호사 출신인 언니 아처는 "지난 2주간의 시간이 내 생애 가장 길고도 힘든 시간"이었다며 며 "마침내 동생을 만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2020.05.21.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