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세월 뛰어넘는 연극 '햄릿'…원로들, 더 빛나는 단역(종합)
"연극 배우에게 배역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무대 한구석에 있어도, 조명 밖에 비껴있어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면 충분하죠. 그것이 우리 배우들의 운명이자 숙명입니다."(배우 박정자)
권성덕,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유인촌, 윤석화 등 평생 무대를 누빈 기라성 같은 연극계 원로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2016년 이해랑 탄생 100주년 기념 공연으로 이해랑 연극상을 받은 원로 배우들이 뭉쳐 화제가 됐던 연극 '햄릿'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주연 자리는 젊은 배우들에게 넘겨주고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