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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레드포드, 佛 레종드뇌르 수상

등록 2010.10.15 15:03:18수정 2017.01.11 12: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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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미국 영화 배우 겸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74)가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으로부터 프랑스 최고 명예훈장인 레종드 뇌르 훈장을 수여받고 있다.

【파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로 유명한 미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74)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으로부터 프랑스 최고 명예훈장인 레종드뇌르 훈장을 받았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레드포드가 수십년에 걸친 영화에의 공로와 함께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훈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사르코지는 레드포드에게 "당신은 미국의 화신이며 미국을 대표하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고 레드포드가 주연을 맡았던 '내일을 향해 쏴라'(1969)와 '아웃 오브 아프리카'((1985), '위대한 개츠비'(1974)와 같은 영화들은 여전히 보는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르코지는 이어 "환경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용기를 가진 당신과 같은 사람을 우리는 필요로 한다"며 환경 문제에 대한 레드포드의 오랜 공헌을 칭송했다.

 1992년 '흐르는 강물처럼'을 감독하기도 했던 레드포드는 대학에 불합격한 뒤 잠시 프랑스에서 머물던 시절을 회고하며 "내 눈을 뜨게 해주고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 것은 프랑스였다. 프랑스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국경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영화를 계속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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