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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첫 방미 형식은 '공식실무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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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04-21 16:31:36  |  수정 2016-12-28 07:20:22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해외방문인 5월 미국 순방은 '공식실무방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5월 초 공식실무방문 형식으로 5월5~10일 방미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외빈에 대한 예우는 국빈방문, 공식방문, 공식실무방문, 실무방문, 비공식방문 및 사적방문 등으로 의전이 나뉜다.

 '국빈방문'의 경우 초청국의 국가원수가 직접 영접하고 특별예복을 입은 공식만찬을 베푸며 정상회담 외에도 각종 문화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미국의 경우 공항에 도열병을 배치하고 21발의 예포를 쏘는 환영식을 개최하며 국빈환영만찬과 상하원 합동연설도 열린다.
 
 '공식방문'은 예포 발사 횟수가 줄어드는 등 국빈방문에 비해 의전 절차가 다소 생략되지만 국가원수의 정상회담이나 공식만찬은 열리는게 보통이다. '실무방문'은 의전보다 내용을 중시하는 방식으로 의전행사가 공식방문보다 더 많이 생략되며 정상회담도 격식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환담 형태로 간소화된다.

 공식실무방문은 공식방문과 실무방문의 중간 방식으로 예포 같은 환영식은 생략되지만 정상회담이나 공식만찬 등 일정수준 이상의 예우가 제공된다.

 박 대통령 역시 이번 방미를 통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방미형식을 공식실무방문으로 잡은데 대해 "의전 같은 형식은 간소화하고 양국간 핵심의제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일본 아베 총리도 2월에 공식실무방문으로 미국을 방문했듯이 통상 국가 수반의 임기 첫 방미는 논의해야 할 현안이 많아 이같은 방식을 취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역대 대통령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우리나라의 대통령들은 임기 중 3~5회 미국을 방문했으며 국빈방문은 한차례씩이었다.

 이 가운데 첫 방미 일정을 국빈방문으로 소화한 경우는 김대중 전 대통령(1998년 6월)이 유일했다. 노 전 대통령은 1988년 10월 공식실무방문으로 미국을 처음 찾았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2008년 4월 첫 방미는 실무방문이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3년 APEC 참석차 미국을 처음 방문했다.

 다만 임기 중 세차례 미국을 방문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빈방문 없이 실무방문으로만 일정을 소화했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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