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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북한 핵개발 안전보장에 도전”…미중 대북제재 협의

등록 2016.01.27 14:09:22수정 2016.12.28 16: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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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AP/뉴시스】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21일 스위스 다보스 경제포럼 참가 중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케리 장관은 시리아 평화협상이 일정대로 개막된다고 말했다. 2016. 1. 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을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7일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만나 북한의 핵 개발이 "세계 안전보장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미중 양국이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케리 국무장관은 이날 베이징 중국 외교부에서 왕 부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이 북핵 문제의 타결을 향해 전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4번째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제재 결의에 관해 협의했다.

 대북 석유 수출 금지를 안보리 결의안에 담자는 미국과, 북한에 대한 과도한 제재에는 난색을 표시하는 중국이 이견을 좁힐지가 초점이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석유 금수 등을 포함하는 대북 추가제재 결의 초안을 관련국에 타진했다.

 중국은 석유 수출 중단이 '국민 생활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어 대북 추가제재를 둘러싼 논의가 장기화할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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