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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행인에 주먹질한 상근예비역 검거

등록 2017.02.21 07: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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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21일 경찰관과 행인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모 육군사단 상근예비역 조모(20) 일병을 붙잡아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조 일병은 이날 오전 2시30분께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의 한 술집 앞에서 강모(19)씨가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시비, 강씨를 넘어뜨린 뒤 뺨을 1차례 때린 혐의다.

 조 일병은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유모(48) 경위가 자신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과정에 주먹으로 유 경위의 턱을 때리고 멱살을 잡아 흔든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일병은 "아버지가 감사다. 너희들을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고성을 지르며 만취 상태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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