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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드론축구공 생산해 내달부터 판매

등록 2017.03.28 15: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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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28일 전북 전주시장실에서 '드론축구공 전국 시판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해 양균의 캠틱종합기술원장, 장성기(신드론)·강명구(GK솔루션)·박선기(우리항공)·최범수(GBP)· 방순원(기원전자) 대표이사 등 5개 제조사 대표와 정미진(헬셀)·장문기(엑스캅터) 대표이사 등 2개 유통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7.03.28.(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새로운 레저스포츠산업으로 각광받는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북 전주시가 이번에는 드론축구공을 생산해 매장에 보급하기로 했다.

 시는 28일 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양균의 캠틱종합기술원장, 장성기(신드론)·강명구(GK솔루션)·박선기(우리항공)·최범수(GBP)·방순원(기원전자)·정미진(헬셀)·장문기(엑스캅터) 대표 등 7개 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드론축구공 전국 시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5개 제조사는 드론축구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드론축구공의 공동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또 유통회사인 헬셀과 엑스캅터은 다음 달부터 전국 200여개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드론축구공을 판매할 예정이다.

 시는 드론축구 보급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주에서 생산된 드론축구공을 매월 200개 이상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드론축구공이 판매되면 드론축구의 저변이 확대 뿐만 아니라 탄소산업과 드론산업 등 전주시 신성장산업이 한단계 더 성장하는 것은 물론 지역기업의 매출 증가로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캠틱종합기술원과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20여명의 선수로 구성된 드론축구단을 창단했다. 축구단은 지난달 열린 '2017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에서 드론축구 시범경기를 선보였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최첨단 탄소소재와 드론기술을 융·복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가 보급되면 전주는 세계적인 드론레저스포츠도시가 될 것"이라며 "드론축구를 더 업그레이드시키고 널리 확산시켜 전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레져스포츠산업 시장이 형성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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