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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브래지어…6년 간 여성 속옷 800여점 훔친 50대 검거

등록 2017.03.29 09: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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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김덕용 이통원 기자 = 단독주택 빨래 건조대에 널어놓은 여성 속옷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습관적으로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대구 북구 일대에서 대문이 열린 주택에 들어가 총 37회에 걸쳐 여성 속옷 849점(시가 239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집에 보관 중이던 팬티 759점과 브래지어 90점 등 총 849점을 압수했다.

 A씨는 경찰에서 “우울증 증세가 있는데 예쁜 여성 속옷만 보면 기분이 좋아 나도 모르게 손을 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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