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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불교 종파 수장, 미모의 수재와 화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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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4-01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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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33세 난 티베트 불교 종파 수장이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수재인 어린시절 친구와 화촉을 올려 화제가 됐다. 30일 허핑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티베트 불교 종파 중 하나인 '카르마 카규파(Karma Kagyu)'는 성명을 통해 지난 25일 17대 지도자인 카르마파 타에 도르제(33)가 어린 시절 친구인 린첸 양좀(36)과 결혼했다고 발표했다. 카규파는 티베트 망명정부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속한 겔룩파보다 200년 이상 앞선 티베트 불교에서 가장 오래된 종파다. 도르제와 양좀. (사진출처: 허핑턴포스트) 2017.03.31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티베트 불교 종파 수장이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수재인 어린시절 친구와 화촉을 올려 화제다.

 30일 허핑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티베트 불교 종파 중 하나인 '카르마 카규파(Karma Kagyu)'는 성명을 통해 "지난 25일 17대 지도자인 카르마파 타에 도르제(33)가 어린 시절 친구인 린첸 양좀(36)과 결혼했다"고 발표했다.

 카르마 카규파는 티베트 망명정부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속한 겔룩파보다 200년 이상 앞선 티베트 불교에서 가장 오래된 종파다.

 환생을 믿기 때문에 티베트 중부지역에서 출생한 도르제는 지난 1994년 11살 때 17대 카르마파로 추대됐다.

 신부 양좀은 부탄의 한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났고 인도와 유럽에서 유학 공부를 한 적이 있는 수재로 알려졌다. 

 어린 시절 만나 19년 이상 친구 관계를 유지해 온 두 사람은 얼마 전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르제는 결혼 후에도 종교의식을 주도하지는 못하지만 종파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도르제는 성명을 통해 "나의 결혼이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종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우리 모두를 위해 아름답고 유익한 무언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17번째 환생에서 나는 우리 종파의 미래와 부모의 뜻을 받들기 위해 다른 길을 선택했지만 결혼 후에도 우리 수도원과 종파를 지키고 보존하는 것은 여전히 최우선 순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반 승려가 환속하고 결혼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종파 수장이 결혼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다.

 15대 카르마파도 결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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