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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안철수 직격 "朴사면 주장…정권교체 자격 있나"

등록 2017.04.03 1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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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수도권 ·강원 ·제주 선출대회에 참석한 추미애 대표가 환하게 웃고 있다. 2017.04.0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수도권 ·강원 ·제주 선출대회에 참석한 추미애 대표가 환하게 웃고 있다. 2017.04.03.  [email protected]

홍준표 겨냥 "무슨 염치로 대선후보 내나"  

【서울=뉴시스】전혜정 임재희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위원회 구성' 논란과 관련해 "벌써부터 기소조차 안 된 적폐의 본산인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말하는 세력이 정권교체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안 전 대표를 직격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순회투표에서 "우리 민주당 60년 역사에서 분열할 때 패배했었고 통합할 때 승리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울러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석고대죄해야 하는 국론분열 세력, 지역주의 조장 세력이 나라의 미래를 언급할 자격이 있느냐"며 "무슨 염치로 대통령 선거에 후보를 내보낸단 말이냐"고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너무나 뻔뻔하게도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 하는 악의적 연대를 시도해 '독재 공화국'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꼼수 연대세력이 있다"며 "이런 정권 연장 운운은 민주당의 집권을 막고자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기득권 연대로 부패동맹을 하려는 것 아니냐"며 "정권교체의 국민적 열망을 꺾어버리고 정권연장을 노리는 세력의 마지막 저항 아니겠느냐. 단언컨대 음모는 음모로 멸망하며, 꼼수는 꼼수로 패망한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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