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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측 "문재인 후보 선출 축하, 편협한 세계관 바로잡아야"

등록 2017.04.03 20: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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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종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로 선출된 문재인 전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기뻐하고 있다. 2017.04.03.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강종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로 선출된 문재인 전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기뻐하고 있다. 2017.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측은 3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데 대해 축하의 말과 함께 "편협한 세계관과 불안한 안보관부터 바로잡고 유 후보와 국민을 안심시키고 민생을 살리는 진정한 정책대결에 나서자"고 밝혔다.

 지상욱 유승민 캠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진정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끝내려면 문 후보부터 가슴에서 울려나오는 진정성을 담아 국민통합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 대변인은 "문 전 대표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축하한다"며 "문 후보는 이제 국민통합의 시대로 나가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당하고 맞는 말"이라며 "하지만 편 가르기를 가장 자극적으로 시작한 것이 문 전 대표가 몸담았던 노무현 정권이라는 점에서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민주당 19대 대통령 후보자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등을 꺾고 대선 후보직을 거머쥐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수도권 경선에서 전체 60.4%의 득표율을 올렸고 이 시장은 22%, 안 지사는 17.3%, 최성 고양시장은 0.3%에 그쳤다. 이에 따라 문 전 대표는 누적 득표수가 과반에 달해 결선투표 없이 이날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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