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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부인 김정숙씨 "호남 맏며느리 되겠다"…광주 상주키로

등록 2017.04.10 16: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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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강종민 기자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한불교 천태종 대광사에서 열린 미륵보전 낙성법요식에 참석한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합장하고 있다. 2017.04.10.  ppkjm@newsis.com

【성남=뉴시스】강종민 기자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한불교 천태종 대광사에서 열린 미륵보전 낙성법요식에 참석한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합장하고 있다. 2017.04.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정숙씨가 선거일인 다음달 9일까지 광주에 사실상 상주하며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선다.

 10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 성남시 천태종 대광사에서 열리는 미륵보전 낙성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광주행 열차에 올랐다.

 광주에 도착한 김씨는 지역 주민, 종교계 인사 등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광주에서 하룻밤을 묵은 김씨는 11일 지난 8개월간 꾸준히 방문했던 대중목욕탕을 찾아 주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같은 날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회를 찾아 어르신들께 인사하고 곧바로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방문해 배식봉사도 한다.

 김씨는 지난해 추석 이후 올해 설까지 광주에서, 설 이후부터는 전남 도서지역을 매주 1박2일로 찾아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직접 만들어 대접하고 경로당에서 밤늦도록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간 찾은 섬만 낙월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자은도,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 등 10여 곳에 이른다.

 김씨는 "지난 8개월간 광주와 전라도에서 '호남특보'라는 별명을 붙여주시며 아껴주신 덕분에 문 전 대표가 대통령 후보가 됐다"며 "남은 대선 기간에도 광주에 살다시피 하면서 호남과 영남을 잇고 젊은 세대와 어르신을 연결하는 효자 문재인과 호남 맏며느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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