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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 토론규칙도 안 지키는데 어떻게 헌법 수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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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4-14 18: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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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주최 ‘직능 시민사회단체 전국대표자 대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17.04.14.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남빛나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4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상호토론 방식과 관련해 "조그만 규칙도 못 지키면서 어떻게 헌법을 수호하겠느냐"고 공세했다.

 안 후보는 이날 TV조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 "주도권 토론을 할 때 규칙을 저를 포함해 모든 분이 잘 지켰는데 문 후보가 규칙을 안 지켰다. 제 주도권인데 끊임없이 가로막고 그러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문 후보 측이 자신을 비롯한 민주당 탈당파를 '혁신 반대 세력'으로 규정하고 있는 데 대해 "당시 문 후보가 대표였다. 그때 본인이 혁신안을 지키겠다는 명분하에 제가 혁신하자고 했던 안을 받지 않아 결국 헤어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내에서 혁신을 계속 주장했다. 그런데 그 혁신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결국 지금 와서 보면 당시 문 후보가 주장했던 혁신안이 제대로 지켜지지도 않고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또 문 후보의 아들 취업특혜 의혹에 대해 "정치적 실권을 가진 사람이 아드님에 대한 취업 의혹이 있다면 그거야말로 명명백백히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자신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 임용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임용비리나 취업비리는 둘 중 하나다. 정치권력으로 외압을 행사하거나 돈으로 매수하는 것"이라며 "제가 그때 카이스트 교수였다. 정치권력이 전혀 없었다. 무슨 압력을 서울대에 행사했겠나"라고 반박했다.

 그는 아울러 자신의 의원실 소속이었던 보좌관들이 많이 떠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 보좌관들 중에서 당을 만들면서 당 정무직 당직자가 많이 됐다"며 "일괄적으로 전부 떠났다고 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 후보는 정치권의 이른바 '안찍박(안철수를 찍으면 박지원이 상왕 된다)' 공세에 대해 "제가 CEO 출신이어서 독선적이라고 비판하던 분이 최근엔 상왕론"이라며 "제가 집권하면 다른 사람이 상왕이 된다고 한다. 그거 두 개는 완전히 다른 게 아니냐"라고 받아쳤다.

 imzero@newsis.com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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