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봉화산에 철쭉 '활짝'…내달 1~5일 절정
【장수=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장수군 봉화산(해발 920m) 철쭉단지 철쭉꽃들이 26일 수줍게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2017.04.26.(사진=장수군 제공) [email protected]
전북 장수군 봉화산(해발 920m) 철쭉단지 철쭉꽃들이 26일 수줍게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봉화산은 장수군 번암면 노단리와 동화리의 경계산령과 남원시 아영면의 최북단 접경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이 곳은 덕유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 남부구간의 중간지점으로 봉화대와 봉수대의 유적이 선명히 남아 있는 역사적 의미가 담긴 산으로 불리운다.
봉화산의 봄은 유난히 곱고 선명한 분홍빛의 철쭉이 산능선을 따라 군락지를 형성해 장관을 이룬다.
철쭉단지에서 봉화산 정상까지 듬성듬성 이어진 철쭉군락을 따라 오르다 보면 서쪽능선을 타고 눈앞으로 넓디 넓은 철쭉군락이 사방으로 펼쳐진다.
【장수=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장수군 봉화산(해발 920m) 철쭉단지 철쭉꽃들이 26일 수줍게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2017.04.26.(사진=장수군 제공) [email protected]
아울러 봉화산 철쭉은 해발 500m를 시작으로 시차를 두고 900m에 이르기까지 약 30일간 순차적으로 개화돼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올해는 오는 5월 1일부터 5일 기간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봉화산은 등산코스가 비교적 완만해 가족단위의 상춘객 및 전국 각지의 산악회원들이 즐겨찾는 곳"이라며 "올해도 많은 상춘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협소한 주차장을 확장하는 등 주변 환경 정비를 마친 상태"라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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