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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경찰, 샤를리 에브도 테러 지원 혐의로 10명 체포

등록 2017.04.26 17: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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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AP/뉴시스】프랑스 파리의 '공화국 광장'에서 7일(현지시간) 시민들이 만평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1주년을 맞아 추모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길 바닥에 '나는 샤를리다'란 글자가 프랑스 국기와 함께 씌여있다. 2016.01.08 

【파리=AP/뉴시스】이지예 기자 = 프랑스 파리 검찰은 26일(현지시간) 2년 전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를 지원한 것으로 추정되는 10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파리 검찰은 지난 24일부터 사흘 사이 샤를리 에브도 테러 당시 총격범 중 한 명인 아메디 쿨리발리에게 무기를 지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 1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2015년 1월 파리의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에서 이슬람 과격주의자인 셰리프· 사이드 쿠아치 형제가 총기를 난사해 12명이 사망했다.

 이들 형제는 샤를리 에브도가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를 희화화하는 만평을 그려온 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

 쿨리발리는 쿠아치 형제와 공모해 샤를리 에브도 테러 직후 파리에서 경찰관 한 명을 살해하고 슈퍼마켓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시민 4명이 사망했다.

 프랑스에서는 2015년 샤를리 에브도 테러를 시작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가 잇달아 발생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파리 동시다발 테러로 130명이 사망했다.

 이듬해 7월에는 유명 휴향지인 니스에서 트럭 테러가 나 90명 이상이 숨졌다. 올해 들어선 2월 파리 루브르박물관 흉기 테러, 3월 오를리 공항 군인 총기탈취 사건, 4월 샹젤리제 경찰관 테러 등이 잇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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