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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황금연휴 가볼만한 곳 어디없나

등록 2017.05.03 10: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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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정하 기자 = 황금연휴 기간과 맞물린 어린이날, 경기도 내 곳곳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및 체험행사, 문화공연가 다양하게 열린다.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우선 광주, 이천, 여주에서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한창이다. 전 세계 도자인들이 참여하는 도자예술 축제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도자기를 만드는 다양한 체험이벤트가 실시된다.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서는 머드페인트로 모자를 만들어보는 '도자기얼굴 콘테스트', 토기를 사용해 선사시대 식생활을 체험해보는 '한끼토기', 흙을 던져 과녁을 맞추는 '세라믹 신공', 맨발로 흙을 밟고 던지고 노는 '상상 흙 창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천에서는 일본 도자작가 히로유키 야마다와 함께하는 '투게더 캠프'가 열린다.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작가와 함께 흙으로 무를 만들고 밭에 심는 퍼포먼스를 경험하게 된다.

 여주 도자세상에서는 흙 높이 쌓기, 핸드페인팅, 풍경그리기, 액자만들기 등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신나는 도자놀이방', 전통가마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전통가마 소성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도자기를 활용한 아이들 놀이터인 '키즈 비엔날레'와 물레체험, 핸드페인팅을 해볼 수 있는 '토락교실'을 비롯해 흙 높이 쌓기, 흙 멀리 던지기 등 흙 놀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 한국민속촌 '웰컴투어린이' 특별행사
 
 경기 용인시에 있는 한국민속촌은 9일까지 어린이날 특별행사 '웰컴투어린이'를 진행한다.

 황금열쇠 보물찾기, 가족사진 스탬프투어 등 가족 참여 이벤트를 비롯해 태권도 시범, 조선캐릭터 타악 퍼포먼스 등 연휴에만 볼 수 있는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조선시대 과거시험 '황금종을 울려라', 가족 간의 텔레파시 게임 '저잣거리 잔혹사' 등 가족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과 마패 만들기, 전통한복체험, 향낭 만들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저잣거리 체험도 다양하다.

 ◇ 용인시청 광장서 '어린이날 대축제'

 어린이날인 5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온 가족이 참여해 각종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대축제'가 열린다.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어린이뮤지컬·복화술인형극 등 6개의 공연과 드론·문패·바람개비 만들기 등 23개의 체험부스, 플리마켓, 3D입체영화관 등이 운영된다.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댄스대회, 미니게임, 얼음참기, 격파왕 등 즐거운 레크레이션 무대도 마련된다.

 가족사진을 촬영해 캐릭터 스티커 사진으로 출력해 주는 가족사진관도 운영된다.

 또 청소년수련관과 처인구보건소 앞에서는 어린이들이 승마지도사의 도움을 받아 조랑말을 무료로 타볼 수 있는 '마구마구 놀이터'도 운영된다.

 ◇ 성남시 곳곳서 잔치 한마당

 어린이날인 5일 성남시 곳곳에서 '노는 게 제일 좋아~'를 주제로 한 어린이날 큰 잔치가 개최된다.

 이날 시청 광장에만 1만3000여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설무대에선 오전 9시30분부터 어린이날 기념 퍼포먼스, 벌룬&매직쇼, 팝카펠라 공연, 특공 무술, 카밀라 청소년벨리·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코리아주니어빅밴드 공연 등이 오후 4시까지 펼쳐진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34개 놀이 체험 부스도 차려진다.

 사물놀이, 흙 놀이, 짚신 자동차 타기 등의 전통놀이, 창의블록 만들기, 물감색칠놀이, 가방꾸미기, 드론체험 등의 미술과학놀이, 꽃팔찌 만들기, 버릇 격파하기, 사랑의 카네이션 만들기 등의 공감놀이, 동물원 포토존, 레이싱카 타기 등의 재미놀이, 옛날 뻥과자·과일꼬치·아이스크림 등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에어바운스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고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인 ‘꿈꾸는 세계 대돌격’을 시청 1층 온누리에서 볼 수 있다.

 성남FC 선수들의 팬 사인회, 어린이 119 안전체험 행사도 열린다.

 지역 곳곳에서 성남시 관련 기관·단체가 여는 테마 행사도 다양하다.

 성남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는 수정구 수진공원(벌터산)에서 '놀이가 밥이다'를 주제로 바람개비·풍선가면·색종이 팽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위주의 행사를 연다.

 ㈔푸른학교는 중원구 중부초등학교에서 '다 같이 놀자 동네 한 바퀴'를 주제로 모형비행기·나무곤충·솜사탕·팥빙수 만들기 등의 가족 어울림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성남시해병전우회는 분당구 율동공원에서 어린이 보트 승선 체험 행사를 연다. 9대의 모터보트를 준비해 공원 호수 3곳 승선장에서 어린이들을 태우고 물살을 가르며 스릴과 즐거움을 전한다.

 이밖에 수정·중원·분당서현·분당정자·분당판교 청소년수련관은 어린이 무료 자유수영, 가족영화상영 이벤트를, 양지동·은행동 청소년문화의집은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다트, 게임 등의 문화놀이터를 연다.

 ◇ 제25회 연천 구석기 축제

 '연천 구석기 축제'는 전곡리 구석기 유적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구석기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다.

 5일부터 7일까지 '너도? 나도! 전곡리안' 이라는 주제로 구석기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감자캐기, 석기로 돼지고기 자르기 등 '구석기 어드벤쳐'와 바베큐 체험과 맨손고기 잡기, 창던지기 등 구석기 5종 체험 등이다.

 특히 올해로 25회째를 맞아 영국, 독일, 대만, 일본 등 10개국 25명의 해외 구석기 전문가가 참여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중에는 대형 점토화덕에서 구워먹는 바베큐 시식행사도 진행된다.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잔치

 5일부터 7일까지 파주 출판도시에서 진행되는 '2017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에는 200여개의 출판사와 문화단체가 참여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어린이 그림책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국내외 그림책들을 만나볼 수 있는 '출판도시가 사랑한 그림책 작가전'과 또래 친구에게 책을 추천하는 '나의 재미 너의 재미-눈높이 추천도서 모음전',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공연동화 '책 속으로 풍덩' 등이 진행된다.

 또 어린이들이 책 속 주인공으로 분장해 진행하는 '출판도시 어린이 퍼레이드', 보물찾기 '렛츠고 북헌팅', 독서 전문가들이 책을 추천해주는 '책을 처방해 드립니다' 등도 눈길을 끈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들을 상영하고 만화가와 함께 만화를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밖에도 경기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경기도박물관,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 박물관 4곳과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등 미술관 2곳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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