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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강릉 산불 오후 6시 진화 완료…가옥 33채·산림 50㏊ 잿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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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5-07 18: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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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6일 강릉시 성산면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강릉시 성산면 일대 민가로 화염이 덮치고 있다. 2017.05.07. (사진=강원일보 제공)  photo@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조명규 기자 = 강원도 강릉 산불이 7일 오후 6시를 기해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당국은 강릉통합지휘본부 회의를 갖고 산불 감시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불 진화가 완료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바람이 불고 있어 잔불이 재발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뒷불 감시조를 투입해 감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산림청에서는 진화 헬기 2대를 계류시키기로 했다. 군용 헬기도 산불 재발화 때 즉시 출동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당국은 회의에 앞서 이날 오후 4시께 강릉시청 8층에서 산불 현장을 내려다본 결과 산불로 인한 연기가 사라짐에 따라 오후 6시를 기해 공식적으로 산불 완전 진화를 발표해도 되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감시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강릉시청 산불진화대·산림과·성산면사무소·홍제동사무소· 강릉국유림에서 총 60명의 인원이 밤샘 뒷불 감시에 투입된다.

 소방당국은 민간인·시설물 보호가 주임무임에 따라 산불이 발생했던 성산면·보광리·어흘리·관음리 등 4개 마을에 소방차 각 1대씩 총 4대와 인원 각 3명씩 총 12명을 금일 야간 근무자로 세우기로 했다.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병력 400여명을 즉시 출동이 가능하도록 대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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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7일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가 강원 강릉시 성산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기 위해 대량의 물을 싣고 연기를 뚫고 투하 지점으로 비행하고 있다. 2017.05.07. photo31@newsis.com
 또 산림청 헬기가 공군 비행장에 계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오후 3시42분께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산 293-1번지 대관령박물관 맞은편 야산 정상 부근 일명 넘밭골에서 시작된 산불은 27시간 동안 확산되면서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산림과 민가로 번져 산림(사유림) 50㏊와 가옥 33채가 잿더미가 됐다.

 소실된 가옥은 성산면 17채, 홍제동 16채로 집계됐다. 이 중 3채는 폐가로 확인됐다.

 이재민은 30가구 64명이 발생했다. 다행히 산불 즉시 대피가 이뤄져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재민 331명은 성산초등학교와 강릉시노인종합복지관으로 대피했다가 모두 귀가했다. 화재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은 마을 경로당과 마을회관으로 갔고 나머지 주민들은 자택이나 가족의 집으로 갔다.

 이번 산불 진화에 투입된 헬기는 산림청 12대, 소방 4대, 강릉시 임차 1대, 군부대 3대 등 총 20대가 2일간 공중에서 물 폭탄을 투하했다.

 진화 인력은 각 기관과 군부대에서 총 5973명이 산불 현장에 투입돼 산불과의 전쟁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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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7일 전날 강원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에서 시작된 산불로 집에 불에 타 재산피해를 입은 이재민 김옥년(76) 할머니가 내려 앉은 집 잿더미에서 불이 올라오자 겁이 나 물을 뿌려 끄느라 힘들어하고 있다. 남편과 함께 사는 김 할머니내 댁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017.05.07.  photo31@newsis.com
 산림당국은 산불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당국은 실화에 의한 산불 발생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날 오전부터 원인 조사를 하고 있다.

 강릉시는 이재민들에게 컨테이너의 임시 주거시설과 주택 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조기 수습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건의할지 여부를 두고 검토에 들어갔다.

 photo31@newsis.com
 mk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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