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4년 연속 '학점 짠 대학 1위'
16일 대학 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졸업생의 A학점 이상 비율을 보면 중앙대가 33.5%로 서울 주요 대학 중 가장 학점이 짠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난으로 학생들이 강의 내용이 아닌 쉽게 학점을 받을 수 있는 수업을 찾게 되면서 학점 인플레이션은 대학 교육과정을 왜곡하는 심각한 문제 중 하나로 지적돼 왔다.
중앙대 관계자는 "학점 인플레이션 현상은 대학 교육의 신뢰도 문제와 직결된다. 대학이 취업을 위한 학점 제공처로 변질된다면 장기적으로 대학 교육의 질이 하락할 수 있다"며 "학생들의 실질적인 실력 향상을 위해 학사관리를 엄격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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