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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추도식에 4당 지도부 총집결…정우택은 불참

등록 2017.05.22 17: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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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시민문화제 '사람사는 세상이 돌아와!' 에서 시민들이 추모문화제에 참석하고 있다. 2017.05.2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23일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지도부가 총집결한다. 단 자유한국당의 경우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은 불참하고 박맹우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추미애 대표를 포함해 모든 지도부가 총출동한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매년 추도식 행사에 참석했는데 올해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10년 만에 정권을 되찾아서 민주정치 3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민의당도 전국 민심탐방 중인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박지원 전 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등 전·현직 지도부가 대부분 참석한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노 전 대통령은 정치인생을 일관해 고질적 지역주의 청산을 위해 노력했고 사회 전반에 만연한 권위주의를 타파하는데도 공헌하셨다"며 "특히 특권과 반칙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싸워온 그 정신은 시대를 넘어 지속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덕목이다. 우리 당도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역시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추도식 참석 의사를 분명히 했다. 심상정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 정의당 지도부도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불참하고 박맹우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정 원내대표 측은 "모든 대통령 추도식에 당 지도부가 꼭 참석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민주당 지도부가 온 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불참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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