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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 생동감있게 감상"…KAIST, K-컬처 타임머신 앱 제작

등록 2017.05.23 11: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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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우운택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K-Culture Time Machine'을 이용해 창덕궁을 가상 체험하는 모습.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와 비디오 콘텐츠로 유적지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체험할 수 있다. (사진=KAIST 제공)

【대전=뉴시스】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우운택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K-Culture Time Machine'을 이용해 창덕궁을 가상 체험하는 모습.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와 비디오 콘텐츠로 유적지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체험할 수 있다. (사진=KAIST 제공)

【대전=뉴시스】이시우 기자 = 문화 유산이나 유적지를 더욱 생동감있게 감상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만들어졌다.

 KAIST는 문화기술대학원 우운택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 관광 지원을 위한 증강 및 가상현실 어플리케이션,
 '케이 컬처 타임머신(K-Culture Time Machine)' 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케이 컬처 타임머신은 스마트폰으로 문화유산이나 유적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해당 장소와 관계가 있는 인물이나 장소, 사건 등에 대한 정보는 물론 소실된 문화유산도 복원해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가상현실(VR) 기기에 스마트폰을 장착하면 시공간을 넘는 원격 체험도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날 창덕궁을 대상으로 한 시범 서비스를 공개했다.

 창덕궁 돈화문을 시작으로 인정문, 인정전, 희정당에 이르는 창덕궁 내부를 이동하며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나 비디오로 가상체험 할 수 있다.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승정원의 모습도 3D모델로 복원돼 살펴볼 수 있다.

 연구팀은 문화유산 데이터베이스와 증강-가상현실 콘텐츠를 표준화된 메타데이터로 구축해 추가로 콘텐츠 생성할 경우 다양한 문화유산이나 유적지에서 활용할 수 있다.

 우운택 교수는 "증강현실 콘텐츠의 상호 활용성과 재활용성을 증진해 스마트관광 분야의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콘텐츠 개발 비용 절감과 증강현실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부가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포스트미디어(대표 홍승모)와 문화체육관광부 CT R&D 사업과의 공동 수행을 통해 이뤄졌다. 연구 성과는 오는 7월 캐나다에서 열릴 예정인 'HCII 2017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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