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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창섭 의원, "신세계 스타필드 창원 건립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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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6-05 15:42:16  |  수정 2017-06-07 21:09:17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노창섭 경남 창원시의원이 5일 열린 제67회 창원시의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세계 '스타필드 창원' 건립 중단을 촉구했다.

 노 의원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창원시 의창구  39사단 부지 개발사업 내 상업용지 약 3만4111㎡(약 1만1256평)을 약 750억원에 신세계 그룹에 매각하고 신세계 그룹이 이 부지에 '스타필드 창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건립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39사단 부지 개발 사업은 창원시가 태영건설이 대주주인 ㈜유니시티에 사업권을 주고 진행하면서 각종 특혜 시비가 있었고 저를 포함한 의회에서 특별 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하다 조사기간이 연장되지 않아 제대로 된 조사를 하지 못하고 종결됐다"며 "아직도 의혹은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39사단 부지 내에 ‘스타필드 창원’ 건립을 위해 창원시 고위 공무원들이 경기도 하남시에 영업 중인 ‘스타필드 하남’을 다녀왔고 시민 단체와 지역의 소상공인 연합회에서 ‘스타필드 창원’ 건립에 우려를 표명하고 중단을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노 의원은 "경기도 하남시에 지난해 9월부터 운영중인 ‘스타필드 하남’은 축구장 70개 규모의 연면적 46만㎡(13만9000평)의 국내 최대 규모로 백화점, 쇼핑몰, 아쿠아 필드, 메가박스, 스포츠 몬스터 등 복합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며 "하루 평균 7만1000명이 방문하고 개장 140일 만에 1000만명을 돌파해 하남 뿐만 아니라 경기도 일대의 상권을 빨아들여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국회에도 피해 사례가 접수돼 국회에서 유통산업 발전법 개정을 논의 중에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 부천시와 광주, 전남 지역을 포함해 신세계 그룹이 전국적으로 ‘스타필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은 중·소상공인들의 입점 반대 투쟁이 확산되고 있다"며 "대형 백화점과 대형마트 때문에 중·소상인들의 피해가 속출하자 전주시와 구미시의 경우 대형 복합 쇼핑몰 건립 추진을 지방자치단체장의 결단으로 백지화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2014년도에 소상공인 진흥공단이 조사한 수도권의 도심 지역과 외곽 지역의 대형 쇼핑물이 입점 전·후에 인근 상인들의 피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입점 전에 비해 입점 후 46.5% 매출 감소가 있었다"며 "집합상가 56.4%, 상점가 41.1%, 도로변 상가 35.7%, 전통시장 34.3% 매출 감소가 발생했고 거리를 보면 5~10㎞ 이내가 51.6% 감소했고 10㎞ 이상 거리에도 14%의 매출감소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만약 39사단 개발 부지 내 약 1만1256평 ‘스타필드 창원’이 건축되면 건축법상의 건축 규모는 건폐율 70%, 용적률 600%, 10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므로 바닥 면적이 최대 4만7275평 규모의 대형 복합 쇼핑물이 건립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대형 쇼핑물이 들어오면 의창구 도계, 소답, 팔용, 용호, 명서동 상권뿐만 아니라 성산구 상남동, 중앙동 상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고 마산 지역의 상권에도 영향을 미쳐 중·소 상인들까지 피해를 볼 것"이라고 우려했다.

 게다가 "중앙역세권 개발 사업과 팔용동 SM타운 등이 들어서면 지역의 중·소상공인들은 몰락하고 기존의 지역 상권은 무너질 것이며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면서 "또한 교통 혼잡으로 인근 지역의 교통난을 가중시키고 대기 오염을 심화시켜 39사단 부지의 새로운 주거단지 6100세대 아파트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침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창원시는 지금 '쇼핑몰 건축 관련 인허가 신청을 받은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법적으로 진행된 사항은 아무 것도 없다. 신세계 그룹에서 스타필드 인허가 신청을 한다면 이후 환경영향 평가 등 절차를 통해 해결 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 아니라 경기 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 상인들과 전통시장, 상점가등 골목 상권을 어떻게 하면 살릴 방안을 연구 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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