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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권 6개국 난민 내달 6일까지 美 방문 가능

등록 2017.06.28 09: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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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미국인들이 26일(현시시간) 워싱턴에 있는 대법원을 방문하고 있다. 대법원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이민 행정명령 수정안을 일부 발효하는 판결을 내렸다. 2017.06.27

【워싱턴=AP/뉴시스】미국인들이 26일(현시시간) 워싱턴에 있는 대법원을 방문하고 있다. 대법원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이민 행정명령 수정안을 일부 발효하는 판결을 내렸다. 2017.06.27


【워싱턴=AP/뉴시스】이혜원 기자 = 미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수정행정명령의 일부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지만, 다음달 6일까지 이슬람권 6개국 출신 난민들의 미국 입국은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조사를 받은 난민들은 미국으로의 이주가 허용된다"며 "다음달 6일까지 허용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미국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 수정안을 일부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예멘 등 이슬람권 6개국 출신 국민들은 미국 내 개인·단체와의 '진실한 관계(bona fide relationship)'가 없을 경우 90일간 입국이 금지된다. 행정명령은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난지 72시간 후인 29일부터 곧바로 이행될 예정이다.

 미국은 회계연도가 마무리되는 9월 30일까지 5만명의 난민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무부 대변인은 "5만명의 난민이 도착한 후에 미국으로 오길 원하는 사람들은 개인 또는 단체와 진실한 관계를 맺어야 할 것"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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