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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1년간 강제추행·폭행 당해···경찰 수사

등록 2017.07.19 1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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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의 한 고등학생이 같은 학교 친구들에게 1년 동안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9일 같은 학교 친구를 강제 추행하고 집단 폭행한 혐의(강제추행·공동폭행·공갈·상해 등)로 모 고교 1학년생 A(16)군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광주 광산구 모텔, 공터, 골목 등지에서 B(16)군을 지속적으로 폭행·추행하고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B군과 중학교 동창 사이인 이들은 B군을 협박, 금품도 빼앗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 학생의 부모로부터 집단 괴롭힘 정황을 들은 B군의 부모는 광주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서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력예방재단은 지난달 29일 광산경찰서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하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이들이 B군을 공동으로 5차례 가량 폭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sdh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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