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외무 "일본 상공 통과 北 미사일 발사는 협상 전술"

【서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북한이 29일 일본 상공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협상 전술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숍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느냐 아니면 실제 전쟁 준비를 위한 것으로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내 생각으로는 전자가 맞다"고 답했다.

  또 "이러한 북한의 행동 패턴은 과거 수십년 간 계속 보았던 것으로 북한은 도발 행동으로 위협한 후 자신들에 유리한 시점을 잡아 협상에 나서곤 했다"고 말했다.

 비숍 장관은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실제 전쟁 준비를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판단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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