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1차 조사 완료…시민참여단 구성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이희진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대변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8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윤석 공동대변인. 이희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제8차 회의에서는 시민참여단 구성 방안, 검증위원회 구성 계획안을 심의 의결하고 1차 조사 진행현황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17.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9일 1차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16일간 진행된 1차 조사는 모두 3만991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50.1%에 해당하는 2만6명이 조사에 응했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국민 중 성별, 연령, 지역에 따라 일정한 비율로 추출한 전화가입자를 대상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대한 의견 분포(중단, 재개, 유보)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시민참여단 참여 희망 여부도 확인했다. 참여 의향을 밝힌 응답자는 모두 5981명이며,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13까지 시민참여단 구성(500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성별, 연령, 지역뿐만 아니라 1차 조사에서 파악된 의견(중단, 재개, 유보) 분포까지 고려해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16일 충남 천안시의 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시민참여단 전체가 참여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이후 한 달가량의 학습을 거친 후 다음달 13~15일 2박3일간의 합숙 토론회를 통해 공론화 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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