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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25일 '부부싸움 발언' 정진석 고발…與 "법적 단죄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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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9-24 14: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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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초당적 정책연대 모임인 '열린 토론, 미래' 주최로 진행된 제3차 정례 토론회 '최저임금 인상 관련 국내 ·외 동향 및 정책 이슈'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정진석(왼쪽 세번째) 의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9.1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홍지은 기자 = 노무현재단이 오는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이른바 '부부싸움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을 고발한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24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담당 변호사에게 내일 고발할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재단은 고발장에 적시할 구체적인 혐의 내용과 고발장 접수 장소에 대해선 내부 논의 중이다.

 정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부인 권양숙씨와 아들이 박연차씨로부터 수백만불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을 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그는 이후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노 전 대통령의 비극적 결심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때문이었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올린 글일 뿐, 돌아가신 노 전 대통령이나 가족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하고 봉하마을 쪽에도 유감을 전했다.

 여당 측은 그러나 정 의원에 대한 처벌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 의원은 유감 표명을 했지만 그렇다고 없었던 일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라며 "전가의 보도처럼 노 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불순하고 치졸한 행태는 반드시 역사적, 법적 단죄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은 노무현재단이 고발장을 제출하는 만큼 당 차원에서 추가 고소·고발은 진행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imzero@newsis.com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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