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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위기가정 1943곳에 13억원 긴급지원

등록 2017.10.09 14: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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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위기가정 1943곳에 13억원 긴급지원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올해 위기가정 1943가구를 대상으로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 긴급자금 12억8000만원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실직·폐업 등으로 가구의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 ▲중한 질병·부상을 당한 가구 ▲국민건강보험 등 주요 4대보험 등이 장기 체납된 가구 ▲주 소득자가 사망·가출·행방불명·구금시설수용 등의 사유로 소득을 상실한 가구 등이다.

 동작구 상도동에 거주하는 김모(56)씨는 지병으로 근로를 할 수 없는 생태에서 배우자가 모든 재산을 가지고 가출해 생계가 곤란한 상황이었다. 끼니도 챙기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던 김씨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방문한 담당 복지플래너의 긴급지원(생계비·주거비) 신청으로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

 김씨는 "생계가 막막했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셔서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며 "도움을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겨울철을 대비해 긴급복지를 확대 운영한다. 보다 많은 위기가정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올해 추경을 통해 6억4000만원을 추가 편성키로 했다.

 유재용 복지정책과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다"며 "주민들이 홀로 고통 받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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