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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주민들, "공중선 정비해달라"…靑에 탄원

등록 2017.11.28 14: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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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주민들, "공중선 정비해달라"…靑에 탄원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민관협력기구인 금천구협치회의 위원과 주민들은 27일 저층주거지 공중선 정비를 촉구하는 탄원서와 함께 주민 4722명 서명부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전주에 어지럽게 설치된 통신선과 방송선로들로 인해 도시 경관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민간사업자의 수익을 위해 설치한 공중선로들을 정비하는 데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 문제는 전국의 저층주거지 지역의 공통사항으로 이런 불평등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선 부처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올바른 정책 수립으로 시급히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금천구협치회의 유희복 의장은 "전주에 설치된 통신·방송선로들로 인해 저층 주거지의 미관이 심각하게 훼손돼 주거환경 양극화와 함께 서민의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장은 "과거와 같이 국민의 세금을 들여서 도로를 파헤치고 지중화를 하는 방식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기에 통신사업자들이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스스로 해결하도록 분명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천구협치회의는 민관협치체계 활성화에 관한 사항을 심의 조정하기 위한 민관협의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그리고 위촉직 위원 중 호선으로 선출된 유희복 위원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의장 2명을 포함한 위원 30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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