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예술 정보를 아우르다…온라인 플랫폼 '지지씨(ggc)' 2월 출범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문화예술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지지씨(ggc.ggc.kr)'를 2월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문화(gyeonggi culture)'의 영문 약자를 딴 지지씨는 문화 예술과 연관된 10개 카테고리(전시·공연·교육·커뮤니티·여행·사람·역사·작품·공간·연구)를 중심으로 도민이 키워드만 검색하면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웹사이트다.

 지지씨에 접속하면 현재 진행 중인 전시와 공연 등 문화예술 행사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문화재나 명소 등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지지씨는 재단에서 하는 사업 뿐만아니라 도내에서 벌어지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재단은 양질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관광공사, 경기도문화의전당 등 도내 주요 공공기관과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정보 공유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콘텐츠 시리즈 보기, 연관 콘텐츠 목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지씨'에 탑재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로그인하는 것만으로도 관심 있는 글을 담아두거나, 소책자 형태로 출력할 수 있다.

 지지씨의 일부 정보는 영문으로도 제공되며, 탑재된 자동 번역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도 있다. 재단은 국제교류나 홍보 등 경기도 문화예술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사업에 이런 기능을 활용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초반엔 공공기관에서 생산하는 정보를 주로 제공하겠지만, 추후엔 민간 예술단체와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뉴시스】경기문화재단이 새롭게 만든 문화예술 콘텐츠 온라인 플랫폼 지지씨(ggc.gg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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