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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민평당 입당 "지역 발전 열정 쏟겠다"

등록 2018.03.08 1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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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8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평화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2018.03.08. smister@newsis.com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8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평화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2018.03.08.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민주평화당으로 당적을 옮겨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한다.

 8일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의 민의와 이익을 대변할 민주평화당에 입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힘으로 당선된 시장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당적 또한 개인의 이해득실이 아닌 시민의 뜻에 따라 신중히 판단하고자 고심을 거듭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어떠한 결정이 익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길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며 "무엇보다도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행정과 정치권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평화당이 내건 '민생 속으로' 기치와 노선, 정책이 익산시민의 뜻과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정 시장은 "익산시가 추진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확장, 역사문화 관광도시 기반 구축 등 중대한 현안사업의 해결을 위해 행정과 정치권의 공조로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또 "시는 재정규모 1조원 시대를 열었고 지방채 중 절반 가까이 상환했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는 기업유치도 50%를 넘어서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익산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대한 과제들을 남겨 놓고 있다"며 "현안들을 차질 없이 매듭을 지어야 하며 새롭게 시작되는 중장기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 세대가 피와 땀으로 지키고 일궈온 내 고장 익산이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30여년 공직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역량, 열정을 시정에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념 실현과 구시대의 적폐 해소 등의 대명제를 민주평화당과 함께 풀어가겠다"면서 "익산시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과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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