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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나눔·연대의 광주진료소 문 열어

등록 2018.03.18 1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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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국제협력단 몽골서 이동진료소 개소식
 치과진료 차량 초원 누비며 광주정신 실천
 캄보디아, 네팔 이어 아시아 3번째 진료소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담은 광주해외진료소가 캄보디아, 네팔에 이어 몽골에 3번째로 문을 열었다.

 18일 광주시와 광주국제협력단에 따르면 국제봉사와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펼치는 광주국제협력단(이사장 최동석)은 지난 16일 오후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 앞에서 몽골 광주진료소 개소식을 가졌다.

 치과이동차량을 이용한 몽골 광주진료소 개소에는 광주시와 사랑방미디어그룹, 무등일보, 아이퍼스트아동병원, 미르치과병원, 청연한방병원, ㈜금호주택, 광주시치과의사회, ㈜씨와이, 중흥건설 등이 후원했다.

 이동 진료소는 몽골 주민의 유목생활과 주요 질환이 치과인 점을 감안해 차량에 치과진료 장비를 탑재하고 주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진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동 진료소는 몽골 현지 단체인 'Start of Milky Way Foundation'(대표 뭉크자갈)이 운영하고 몽골 치과협회(회장 아마르사이칸), 울란바타르 치과의사회(회장 노밍게렐) 등이 참여한다.
 
 광주국제혁력단 봉사팀은 17일부터 울란바타르 외곽지역에서 치과이동진료차량 시범운영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주진료소는 지난 2014년 캄보디아와 2017년 네팔에 문을 열었으며 최근에는 광산구 고려인마을에 진료소를 여는 등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든 곳에 나눔의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최동석 광주국제협력단(OGIC) 이사장은 “3번째 광주진료소가 몽골에 개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여러 후원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광주에서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국제협력단은 이번에 처음 시도된 이동진료모델의 사업성과를 파악해 다른 진료 분야의 이동진료차량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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