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술전시]허필석·송순관 개인전·'잠들지 않는 남도'

등록 2018.03.29 10:39: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허필석 travel 72.7x60.6 oil on canvas (1)

【서울=뉴시스】허필석 travel 72.7x60.6 oil on canvas (1)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갤러리 위 = '풍경 작가' 허필석 초대전 'Remember Me'가 4월2일부터 열린다. 동아대학교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부산과 서울, 뉴욕, LA, 홍콩, 상하이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전시를 해왔다. 지난해 참가한 'LA아트쇼'에서는 모든 작품이 솔드아웃 되었고, 3월부터 부산시가 부산타워 전면에 운영하는 '부산타워 파사드 미디어쇼'에도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풍경을 담아낸 작품은 입체적인 붓터치가 인상적으로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든다.

【서울=뉴시스】홍순관의 '먹과 쇠' 시간은 나무처럼

【서울=뉴시스】홍순관의 '먹과 쇠' 시간은 나무처럼


◇세종미술관 = ‘송라이터' 홍순관의 서예전을 4월4~9일 선보인다. ​작가이자 가수인 홍순관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노래뿐 아니라 붓글씨로도 언어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한다. 왕희지와 구양순의 대가인 의연(毅硯) 홍종욱 선생이 부친이다. 이번 전시는 ‘먹과 쇠’를 주제로 ​전혀 다른 장르의 조합인 붓글씨를 전시한다. '시간은 나무처럼'을 주제로한 작품은 부드러운 먹과 강한 쇠를 함께 놓아두고 강물처럼 흐르는 시간을 화두로 삼았다.

【서울=뉴시스】 '잠들지 않는 남도' 포스터

【서울=뉴시스】 '잠들지 않는 남도' 포스터


◇대안공간 루프 =31일부터 '잠들지 않는 남도: 1948, 27719, 1457, 14028, 2018'을 전시한다. 1994년 탐라미술인협회의 출범과 함께 시작한 4.3미술제에서 소개된 예술적 실천들을 소개하는 전시다. 4.3미술제는 제주4.3을 매해 환기시키며 희생자 추모를 위한 제의적 성격을 띤다.  협력 기획자들은 '4.3 미술제'에서 소개된 작업을 포함한 54점의 예술 작업을 선정하여, 네트워크형 개별 전시를 기획했다. 70년이 지난 지금 제주 4.3을 말하는 일은 제주4.3과 관련한 사실관계들을 밝히고 대한민국 현대사의 보편적 문제로 그 인식을 확장하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강문석, 강정효, 고길천, 김영화, 김영훈, 유비호, 성창학, 정용성 작가가 참여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