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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배경 6·25전쟁 실화 '장사상륙작전' 웹툰으로 부활

등록 2018.04.19 11: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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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위해 목숨 건 학도병들의 잊혀진 이야기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영덕군을 배경으로 6·25전쟁 실화를 각색한 웹툰 '장사상륙작전-잊혀진 전쟁'이 오는 20일부터 코미카를 통해 3개월 간 연재된다. 사진은 장사상륙작전 웹툰. 2018.04.19 (사진=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영덕군을 배경으로 6·25전쟁 실화를 각색한 웹툰 '장사상륙작전-잊혀진 전쟁'이 오는 20일부터 코미카를 통해 3개월 간 연재된다. 사진은 장사상륙작전 웹툰. 2018.04.19 (사진=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영덕군을 배경으로 6·25전쟁 실화를 각색한 웹툰 '장사상륙작전-잊혀진 전쟁'이 오는 20일부터 코미카를 통해 3개월 간 연재된다.

19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이 웹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7 지역 특화 스토리 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추진됐다. 영덕군이 기획하고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제이지비퍼블릭이 공동제작했다.

'장사상륙작전'은 6·25 전쟁 중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기 하루 전인 1950년 9월 14일 전개됐다. 북한군의 이목을 인천에서 영덕군 장사리 해변으로 돌리는 등 북한군 후방을 교란하기 위한 상륙작전이다.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결정적 계기를 만든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에는 꽃다운 나이의 학도병들이 목숨을 던진 장사상륙작전이 있었다.

영덕군과 진흥원은 잊혀진 전쟁이 된 장사상륙작전을 젊은 세대들에게 알리는 한편 영덕군 장사리에 대한 방문 관광을 장려하기 위해 이 웹툰을 제작했다.

이야기는 지금은 백발노인이 된 주인공 윤동준(가명)이 16살 어린시절 학도병으로 참전했던 장사상륙작전을 회상하며 시작된다.

윤동준이 소속부대 내 인물들과 피난처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남숙희(17·여·가명)와의 인연을 중심으로 급박했던, 그리고 숨겨져야만 했던 작전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작품이다.

가상 인물들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 속에 이런 전쟁이 실제했고, 또 그 엄중한 환경 속에서 인물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총 20화로 제작된 '장사상륙작전'은 오는 20일 1~5화 동시 연재를 시작으로 다음주부터는 매주 화·금요일 2화로 연재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 웹툰은 잊혀진 전쟁으로 우리 역사 속 안타까운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며 "젊은 세대들을 비롯한 우리나라 국민들이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에 당시 학도병들의 희생과 나라사랑의 역사가 깃들어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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