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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 '거울상 대칭 구조' 금 나노입자 개발

등록 2018.04.19 17: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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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구현, 학술지 '네이처' 게재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특허 출원"

【서울=뉴시스】 연구진이 최초로 개발한 거울 대칭상의 금 나노 기하구조 (사진제공 = 서울대 공대)

【서울=뉴시스】 연구진이 최초로 개발한 거울 대칭상의 금 나노 기하구조 (사진제공 = 서울대 공대)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국내에서 생체분자만의 고유 기하구조로 여겨졌던 거울상 대칭 구조를 금 나노 입자에서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와 포항공과대학교, LG디스플레이연구소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19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펩타이드와 금 특정 표면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쪽은 시계방향, 한 쪽은 반시계 방향으로 뒤틀린 독특한 거울상 대칭 구조가 구현된 100㎚ 크기의 균일한 금 나노 입자를 합성하고 원리를 규명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합성법이 다양한 재료로 확장하기 쉬워 나노 재료 합성 분야의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도 완료된 상태다.

 연구를 이끈 남기태 서울대 교수는 "합성된 입자는 디스플레이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소재로 바로 적용이 가능해 산업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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