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 "고교 평준화 추진하겠다"

등록 2018.06.03 14:30: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권기창 자유한국당 경북 안동시장 후보는 3일 "안동이 교육도시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고교평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3일 권 후보가 거리유세에서 손가락으로 '2번'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6.03 (사진=권기창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권기창 자유한국당 경북 안동시장 후보는 3일 "안동이 교육도시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고교평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3일 권 후보가 거리유세에서 손가락으로 '2번'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6.03 (사진=권기창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 안동시장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권기창 후보는 3일 "안동이 교육도시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고교평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의 대학 70%가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은 수시모집으로 신입생을 뽑고 있다"며 "현재 안동지역의 수능중심 고입선발 시스템은 명문대 진학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고교평준화란 일반계 고등학교 입학생 모집 시 일정한 방식의 추첨을 통해 해당 지역에 있는 모든 일반고에 나눠 배정하는 방식이다.

1990년대 평준화를 해제한 안동, 춘천, 원주, 천안, 목포 중 유일하게 안동시만 비평준화 지역으로 남아있다.

권 후보는 "안동이 교육도시 명성을 지킨 것은 70년대까지였다"며 "고교입시제도는 대입제도에 따라 능동적인 변화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 대부분은 평준화를 원했다"며 "안동교육은 기성세대가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평준화 제도 도입과 함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학교 간 격차 해소 및 외부 학생 유치 기반 조성, 전국 단위 모집고 확대 등의 제도적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