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주군 민주당 이선호, 3선 군의원 누르고 당선

등록 2018.06.14 04:34: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ssociate_pic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13일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울산시 울주군수에 출마한 이선호 후보가 자유한국당 이순걸 후보를 앞서며 당선이 확실해 졌다. 2018. 06.14. (사진= 이선호 선거사무실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이선호 후보가 3선 울주군의원을 지낸 자유한국당 이순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울산시 울주군 선거구는 14일 오전 4시30분 현재 98.7%의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이선호 후보(57)가 5만5087표(득표율 49.8%)를 얻어 5만65표를 얻은 이순걸 후보(57)를 누르고 당선했다.

 전국 최고령 출마자인 무소속 이형철(86) 후보는 5445표(득표율 4.9%)를 얻고 있다.

 이선호 후보는 울주군 범서읍에서 태어나 울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현재 SK에너지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0년 국립참여당 후보로 울주군수 선거에 나와 당시 한나라당 신장열 후보에 30% 포인트 차로 져 낙마했다.

 2년 뒤 국회의원 선거에는 통합진보당 후보로 나서 당시 새누리당 강길부 후보에게 패해 연거푸 분루를 삼켰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국립병원유치위원회 상임 위원장을 맡으며 권토중래(捲土重來) 끝에 당선의 꿈을 이뤘다.

 당초 도농복합지역지역 울주군은 보수 성향이 강한 곳으로 분류되며 한국당 이순걸 후보 당선이 유력하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 듯 보였다.

 3선 군의원을 거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지역 현안에 밝은 점도 이순걸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유례없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율이 울주군에서도 이어지며 선거전은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안개정국으로 진행됐다.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한국당을 압도하면서 이선호 후보의 당선 가능성도 점차 높아졌다.

 특히 울주군 국회의원인 강길부 의원이 홍준표 당 대표와의 갈등으로 탈당한 뒤 울산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송철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군수 선거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지역 내 탄탄한 지지기반을 가진 강 의원이 선거 막판 이선호 후보 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극적으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선호 당선자는 "군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크게 열고 듣겠다"며 "낮은 자세로 열린 군수, 따뜻한 군수, 원칙과 기준이 반듯한 군수가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you00@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